결국 심리다! 결심
오늘은 아들러 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사이버 심리학과 인터넷 속 인간관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아들러 심리학
프로이트나 융과 같은 기존의 정신분석학자들이 인간의 무의식 속에 잠재되어 있는
성적 본능 등을 강조하며 원인론적인 관점에서 접근했다면,
아들러는 개인심리학이라는 이론을 내세우며 목적론적인 관점에서 접근했습니다.
즉, 사람은 누구나 열등감을 가지고 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러한 아들러의 사상은 현대사회에서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특히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후 더욱 주목받고 있답니다.
최근 비대면 시대가 도래하면서 온라인상에서의 소통이 증가하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악플(악성 댓글) 문화 확산 및 SNS 중독 현상 심화 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이렇게 인터넷상에서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행동을 하는 걸까요?
그리고 어떻게 하면 서로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 수 있을까요?
아들러 심리학에서의 열등감이란 단어를 단어 자체로는 부정적인 느낌이지만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열등감은 성장 욕구를 자극하기 때문인데요.
물론 과도한 열등감은 좋지 않지만 적당한 열등감은 나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됩니다.
실제로 많은 위인이 불우한 환경 속에서 자랐지만 이를 극복하고 위대한 업적을 남겼습니다.
대표적으로 베토벤 역시 청각장애를 가졌지만 거장이 되었죠.
이렇게 누구나 약점 혹은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아들러는 말했습니다.
2. 사이버 심리학
사이버 심리학이란 사이버 공간에서의 인간 행동과 심리 과정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인터넷이라는 가상공간에서는 현실 세계와는 다른 다양한 현상들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상황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전통적인 심리학만으로는 부족하며
새로운 접근방법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사이버 심리학이며
이는 컴퓨터공학, 전자공학, 정보통신공학 등 여러 분야의 기술 발전 덕분에 가능해졌습니다.
사이버 심리학만의 특징은
사이버 심리학은 온라인상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그리고 어떤 영향을 받는지 분석함으로써
실제 생활 속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이론을 개발하고자 합니다.
3. 인터넷 속 인간관계와 심리학
먼저 '인터넷' 과 '인간관계'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각각의 개념들을 살펴본 후,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 키워드는 '인터넷'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온라인상의 모든 활동은 현실 세계와는 다르다”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실제로 오프라인에서는 하지 않을 법한 일들을 온라인에선 서슴없이 저지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것은 비단 청소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성인 역시 마찬가지죠.
실제로는 전혀 모르는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친구처럼 친근하게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자신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다른 사람의 사진을 도용하거나 합성해서 올리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대부분의 네티즌은 익명성 아래에서 자유롭게 행동하다 보니
스스로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다는 인식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이버 심리학의 연구 또한 필요하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인간관계'입니다.
오늘날엔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언제 어디서나 쉽게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되습니다.
이에 따라 직접 만나지 않아도 얼굴을 마주 보며 대화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카카오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 플랫폼을 통해 지인들과 안부를 주고받기도 합니다.
이렇듯 디지털 기술의 발달은 대인관계 형성 방식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이전까지는 가족·친척·친구 등 가까운 사람들과의 교류가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불특정 다수와도 얼마든지 친분을 쌓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측면만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위계질서가 뚜렷한 전통적인 집단문화 대신
수평적인 네트워크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갈등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일각에서는 무분별한 정보 공유보다는
차라리 혼자 지내는 게 마음 편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바람직한 대안은 없을까요?
아들러 심리학에선 용기를 중시한다고 하는데
첫 번째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고,
두 번째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먼저 전자의 경우엔 내가 지금 하는 일 또는 해야 하는 일들을 회피하지 않고 직면했을 때
비로소 진정한 용기가 발휘됩니다.
그리고 후자의 경우엔 다른 사람 앞에서 당당함을 잃지 않을 때 용기는 빛을 발하게 됩니다.
만약 여러분이 남들 앞에서 당당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주변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고,
이것은 곧 사회 생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상 아들러 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사이버 심리학과 인터넷 속 인간관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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