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심리의 연관성
여러분은 요즘 어떤 음악을 들으시나요? 인기곡? 최신곡? 마음을 힐링해주는 음악이 따로 있을까요?
음악과 심리는 어떤 연관성이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내가 어떤 마음일 때 어떤 노래를 듣는지 생각해 보신 적이 있나요?
음악은 우리의 삶에 다가와 여러 가지 영향을 줍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의 영향으로 우리 생활은 제한된 생활 속에서 음악이 그 돌파구를 만들어 주고 그렇게 음악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음악이 우리의 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우리의 지친 마음을 힐링해 주는 음악의 영향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몸과 마음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는 음악
우리가 음악을 들을 때 가장 먼저 귀에서 들어온 음악의 멜로디는 뇌로 전해져 자율신경계를 자극하고 혈압과 심박을 변화시킵니다. 이때 우리의 생리적 신체적 변화는 흥분 또는 진정 등의 효과를 가져오는데 마음의 상태에 영향을 주어 우리의 마음과 정서를 힐링하는 작용을 합니다.
우연히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추억이 있는 음악은 그때 이 음악을 들었던 그 시절로 돌아가게 하는데, 음악을 들을 때 함께 있었던 사람, 이 음악을 들었을 때의 공간과 느낌, 촉감, 시각, 청각 등 당시의 기억이 되살아나고 즐거웠거나 혹은 슬펐거나, 다양한 감정의 순간을 떠올리게 하는 힘이 있으며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추거나 인지를 활성화하는 작용을 합니다.
음악 치료가 활용되는 분야
음악의 치유 능력은 몸의 통증 완화뿐만 아니라 마음의 진정을 가져와 음악 테라피를 사용하는 다양한 사회 분야들이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수술받은 환자들에게 좋아하는 곡을 연주해 주거나 틀어주면 교감 신경의 긴장이 풀리고 불안이 해소되며, 음악에 몰두하는 것 자체만으로 도파민이 분비되어 기분을 좋게 만들고 진정되게 하는 효과가 있어서 신체적으로 수술 부위의 통증을 덜 느끼는 것처럼 느끼게 해 준다고 합니다.
산부인과의 신생아실에서 음악을 틀어준다면 아기의 뇌가 자극되며 여러 가지 자극에 익숙해지도록 도움을 주며 신생아 가족들의 불안이나 걱정의 심리상태를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십 대 청소년들의 반항적 심리는 부모뿐만 아니라 학교나 사회에서도 여러 부작용이 있는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 어렵거나 회피하는 청소년에게는 음악을 통해 그 표현력 더 쉽게 발현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고 과거에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경험이 있는 청소년에게는 정서적인 치료로 음악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참전용사들 역시 과거의 트라우마를 겪은 경험을 음악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표현하고 마음의 안정을 가져오게 할 수 있습니다.
만성통증이 있는 사람들은 우울증과 스트레스로 불안한 심리가 하루 일상을 힘들게 할 수 있는데 음악 치료를 통해 근육을 이완시키면 통증에 대한 인식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알츠하이머 환자들은 치료에 이용되는 음악 구조의 반복이 환자의 기억력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렇게 음악 치료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효과적인 치료이며 불안함을 해소하게 하고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모든 심리에 효과적인 음악이 있을까?
음악은 다양한 템포와 리듬, 멜로디와 하모니, 가사의 의미 등 다양한 요소가 복잡하게 섞여 있습니다.
소리의 높낮이, 속도나 리듬에 따라 감정이 바뀌고 그에 따라 우리의 심리가 변할 수 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OST는 효과적으로 장면을 극대화하는 음악이 사용되었듯이 밝고 빠른 템포의 음악은 사람의 심리를 활기차게 만들고, 느린 템포의 차분한 리듬은 진정 효과가 있으며 고음 쪽이 즐거운 심리를 저음은 슬픔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같은 음악을 듣고 있어도 그 사람의 심리상태에 따라 그 음악의 반응은 다른데 템포가 느린 음악이 진정 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빠른 템포의 댄스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지루한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듣고 있는 사람의 신체적, 심리적 측면에 따라 누구나 똑같이 적용되는 효과적인 음악은 없으며 개인의 추억이나 취미, 문화, 사회적 배경 등 기호에 따라 심리적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오랜 연인에게 추천하는 음악은 무엇일까요?
모든 사람에게 이 음악이 반드시 마음의 안정이 되는 혹은 기쁨이 되는 음악일 거예요~라고 추천할 수 있는 음악은 따로 없습니다. 하지만 음악이 가지는 기본적인 특징이 있기 때문에 그 사람의 심리상태에 따라 추천할 수 있는 상황별 추천 음악 리스트는 존재할 수 있습니다.
연인과 오래 사귄 커플의 심리 상태는 보통 자주 만나서 익숙함은 있지만 새로움이 없거나 지루함을 느낄 수 있는데 이럴 때 추천하는 음악은 가능한 템포나 리듬이 심플한 음악이나 연애 초기 때 데이트하던 장소에서 흘러나오던 음악을 추천합니다.
감정과 반대되는 음악은 예를 들어 우울하거나 슬플 때 어두운 음악을 들으면 더 다운되는 심리상태를 발견할 수 있는데요. 오래 사귄 커플에게 연애 초기에 들었던 음악을 듣는 것 역시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 서로에게 집중하고 사랑했던 기억을 떠올려 주기도 합니다.
음악으로 당신의 심리상태를 치료해 주는 음악치료사
음악치료사라는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부르는 가수의 노래를 들을 때 여러분의 기분이 좋아지는 것처럼 다양한 악기 연주를 통해 인간의 신체와 심리에 대한 깊은 이해로 음악을 심리적 치유 목적으로 활용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악기 연주뿐만 아니라 사회학, 심리학, 인문학 등의 이해가 필요하고 관련 전공을 이수한 후에 대학원 과정을 거쳐 음악치료사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악치료사는 심리적, 신체적 어려움을 가진 사람들을 상대해야 하므로 타인에 대한 이해와 관심, 봉사의 정신이 바탕이 되어야 하며 주로 특수학교, 정신병원, 장애인복지관, 노인 요양원 등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심리상태를 치료하고 마음의 안정을 얻기 위해 음악은 인간의 심층적인 이해와 성향에 맞춘 선택으로 스트레스 지수를 완화하고 삶의 질을 더 높이기 위한 하나의 치료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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