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 안정감을 찾는 방법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월 17일 목요일로 코앞까지 다가왔습니다.
수험생이 처음으로 큰 시험을 치르는 날!
수능 시험을 잘 보기 위해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찾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원하는 대학에 가기 위해 높은 성적을 받아야 한다는 부담감과 불안감은 평소에 잘 나오던 시험 점수도 떨어뜨릴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시험에 대한 공포심, 무기력증, 불면증 등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는데 어떻게 하면 시험 장소에서 불안하지 않게 평소와 같은 안정적인 컨디션으로 시험을 볼 수 있을지 심리학적 측면에서 알아보겠습니다.
시험 보는 날 아침 우리는 스스로 최면을 걸게 될 것입니다.
나는 실수하면 안 돼 그리고 긴장해서 시험 문제를 틀리면 안 돼 라고 말입니다.
이와 같은 부정적인 언어는 우리의 심리를 더욱더 긴장하게 만듭니다.
스탠퍼드 대학교 심리학 교수 캐럴 드웩의 연구에 따르면 변화와 잠재력에 초점을 맞추는 사고방식은 우리에게 아주 이롭다고 말했는데, 고정관념뿐만 아니라 어떠한 특정한 생각, 신념과 같은 사고방식은 우리의 삶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대해 인지하고 반응하는 태도를 결정합니다.
따라서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은 시험 보기 전 시험 결과에 대한 확신에 찬 어조를 계속 반복하며 긍정적인 결과를 상상한다면 높은 집중력과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게 됩니다.
긍정적인 결과를 상상하는 방법
먼저 시험이 아무리 어렵고 두려운 상황일지라도 시험이 끝난 후 결과가 좋게 나와서 행복해하는 나의 모습을 상상하며 내가 오늘 시험에서 전국 1등의 점수가 나와 기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시험 보기 전에 몇 번이라도 이렇게 말하는 것과 두려움이 앞서 긴장하고 시험을 보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긍정적인 결과, 내가 바라는 결과를 내고 싶다면 한 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음이 안정되는 심리적인 안정감은 시험의 결과 역시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긍정적인 결과를 상상하는 방법 이외에도 시험에 대한 긴장감 혹은 두려움은 두통이나 가슴 답답함 등 신체적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데, 이럴 때 우리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먼저 내가 가장 편안한 상태로 휴식하거나, 즐거움이 느껴지는 행동을 할 때를 떠올리며 상상을 하는 것입니다.
심호흡을 깊이 내쉬면 산소가 체내에 유입되어 뇌로 확산하고 자율신경계의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이 균형을 이루게 됩니다.
또한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심신 안정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여기서 심호흡 자세가 중요한데 어깨를 펴고 위로 들어 올린 뒤 어깨 끝이 귀와 가까워지게 숨을 코로 들이마시고 그때 배는 부풀려 복식호흡을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다시 숨을 내쉴 때는 숨을 입으로 내뱉으면서 배를 안쪽으로 끌어당깁니다.
처음에는 들이마시는 시간과 내쉬는 시간을 같게 하다가 익숙해지면 내쉬는 시간을 들이마시는 시간의 2배로 늘릴수록 효과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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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는 심리적 안정을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시험 보는 수험생도 중요하지만 주변 사람 즉, 부모님과 가족들 친구들이 말 한마디는 시험 결과에 정말 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심리학 용어 중 여러 가지 심리 효과
「열등 콤플렉스」
평소 공부에 대한 자신감이 없던 아이에게 부모가 다른 형제와 비교하며 공부에 대한 잔소리를 해서 자신감을 떨어뜨리면 아이는 스스로 공부를 잘하는 형제보다 성적이 나빴기 때문에 이번 시험 점수도 형편없을 거라는 변명을 내세워 열등감이 생기는 것입니다.
따라서 가족 혹은 친구와 비교하는 대화는 시험 전에 삼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잔물결 효과」
가족 구성원의 일부를 야단쳤을 때 다른 가족 구성원들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말하는데, 가족 중 수험생이 있다면 시험이 얼마 남지 않는 기간에는 특별히 다른 형제들에 대해 야단을 치거나 공부에 대한 부정적인 대화보다 긍정적인 대화를 나누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일반 적응 증후군」
계속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가장 먼저 신체적, 생리적 증상이 나타나는데 시험 전날 그동안 지속해서 받았던 시험에 대한 극도의 스트레스가 면역력 저하, 신체 불균형을 초래하는 반응을 일반 적응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수험생 스스로 스트레스에 대한 긴장감을 해소하기 위한 휴식과 안정감을 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최적 각성 수준」
수험생의 가족들이 옆에서 지켜보며 응원해 주면 공부가 더 잘 되고 성적이 더 좋아지는 결과가 있다는 현상으로 누군가가 지켜보았을 때 일을 훨씬 더 잘하는 것, 즉 각성 수준이 가장 적합한 상태를 이루는 동기를 심리학 용어로 최적 각성 수준이라고 합니다.
각성 수준이 낮으면 집중이 어렵기 때문에 정보 처리 능력이 떨어지지만, 각성 수준이 지나치게 높으면 중요한 정보를 놓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적절한 과제가 필요합니다.
「회상 효과」
같은 일을 꾸준히 반복할수록 피로가 누적되고 집중력 또한 떨어져 일의 수행 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수능 시험 일주일 전부터는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점검하고 휴식을 취하며 시험을 잘 볼 수 있도록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호손 효과」
부모님이 관심 있는 시선으로 수험생을 꾸준히 지켜봤을 때 학생 스스로 자신이 관찰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할 경우 최고의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한다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가족 중 함께 공부하는 형제가 있다면 학업 성취도 역시 올라갈 것입니다.
이렇게 얼마 남지 않은 수능 시험 날, 어떻게 하면 안정적인 마음으로 시험을 잘 볼 수 있을지 알아보았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긴장감을 낮추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심리적인 안정감을 취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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