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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2022년 카타르 월드컵과 스포츠 심리학

by 결심이 2022. 11. 22.

 

월드컵
월드컵과 스포츠 심리학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됐다. 이번 대회는 중동 지역 최초이자 사상 첫 월드컵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개최국 카타르는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나라답게 무더운 날씨 탓에 현지 적응 훈련 기간 동안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런데도 최종 엔트리 23명이 확정되자 팬들은 벌써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명단엔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등 유럽파 스타플레이어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아직 어린 나이이기에 경험 부족 및 체력 저하 우려가 있긴 하지만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다만 걱정스러운 부분도 있다. 아무래도 시차가 6시간이나 나다 보니 새벽잠을 설쳐야 한다는 점이다. 가뜩이나 불면증 증세가 있는데 큰일이다. 부디 컨디션 조절 잘해서 후회 없는 경기 펼치길 응원하겠다.


월드컵과 스포츠 심리학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 해설위원이 경기 중계 도중 "월드컵에서는 심리 싸움"이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실제로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강한 정신력 덕분에 4강 신화를 이룰 수 있었고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도 토고와의 첫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16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그렇다면 이러한 결과 뒤에는 어떠한 심리 요인이 작용했을까? 바로 스포츠 심리학이다. 그리고 이를 활용하여 팀 전체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법도 존재한다.
이것만 안다면 당신도 승리의 주역이 될 수 있다.

스포츠 세계에서는 신체 능력 못지않게 정신력 관리가 중요하다. 물론 타고난 재능만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도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한계가 있다.
만약 상대 팀 에이스 공격수가 다쳤다면 우리 팀 입장에선 호재이지만 반대로 수비수가 퇴장당하면 불리해진다. 따라서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처해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 심리 이론이 바로 스포츠 심리학이다. 쉽게 말해 상대방의 약점을 공략한다는 건데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첫째, 부정적 정서 유발형이다. 주로 압박 전술을 구사하는 팀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데 계속된 실수나 실점으로 인해 사기가 저하되고 초조해질수록 더 강하게 몰아붙이는 식이다.
둘째, 회피 동기 부여형이다. 지고 있거나 비기고 있을 때 사용하는데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수록 더욱더 열심히 뛰게 된다.
셋째, 긍정적 정서 유발형이다. 앞서 말한 두 가지와는 달리 비교적 여유로운 상황에서 나타나는데 승패보다는 과정 자체를 즐기려는 경향이 강하다.
이런 유형을 팀플레이 형이라고 한다. 경기장 안에서 팀원들과 잘 화합하며 개인적인 욕심이나 이기심을 드러내지 않는 편이다. 승리보다는 동료와의 팀워크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또한 상대방에게 매너 있게 행동함으로써 호감을 끌어내기도 한다.
이상 3가지 유형 모두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적재적소에 잘 활용한다면 분명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다.


 

 

 

목표의식과 자기암시의 중요성

히딩크 감독 부임 후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과 함께 심리 트레이닝을 병행했는데 이에 따라 성적이 크게 향상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소속 김태균 선수나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류현진 선수 모두 전문가에게 정기적으로 상담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지만 집에서도 충분히 실천할 수 있다. 우선 마음속 부정적인 감정을 털어내야 한다. 이때 명상만큼 좋은 수단이 없다. 눈을 감고 편안한 자세로 앉아 심호흡을 반복하면 된다. 그러면 머릿속이 맑아지고 차분해지는 걸 느낄 수 있다. 다음으로는 목표를 구체화해야 한다.
가령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겠다는 식으로 명확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 그래야 동기부여가 되고 의욕이 생긴다. 바로 뚜렷한 목표 의식이다. 만약 당신이 지금 막 운동을 시작했다면 우선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게 좋다. 가령 올해 안에 체중 감량하겠다거나 내년 봄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겠다든지 등등.
이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동기부여가 되고 의지가 샘솟는다. 반대로 아무런 계획 없이 무작정 열심히만 한다면 쉽게 지치고 포기하게 된다. 따라서 무슨 일이든 일단 마음먹었으면 확실한 목표를 세우고 실천해야 한다. 그러면 분명 좋은 결과가 뒤따를 것이다.
마지막으로 자기암시를 통해 잠재의식을 변화시켜야 한다.
인간의 뇌는 크게 의식과 무의식으로 구분된다. 그리고 대뇌피질 아래 위치한 기저핵이라는 기관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운동기능을 담당한다.
쉽게 말해 근육운동을 조절하는 기능인데 만약 어떠한 자극을 받으면 자동으로 반응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따라서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원하는 행동을 강화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자기암시다. 가령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라고 되뇌면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형성되고 나아가 목표 달성 확률도 높아진다.
반대로 부정적인 암시를 주면 반대의 결과가 나타난다. 일종의 자기 최면인데 잠들기 전 5분 정도 꾸준히 연습하면 좋다. 물론 혼자 하기 어렵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해도 괜찮다.